IT·과학 산업 경제
정치 사회 문화·생활
전국 글로벌 연예·스포츠
오피니언 포토·영상 기획&시리즈
스페셜&이벤트 포럼 리포트 아이뉴스TV

DL그룹 건설현장 '올스톱'⋯DL건설 이어 DL이앤씨도 동참

본문 글자 크기 설정
글자크기 설정 시 다른 기사의 본문도 동일하게 적용됩니다.

모든 현장 작업중지⋯"안전 작업대책 수립 후 승인 받아야 재개"
사망사고 발생한 DL건설은 전 임원 일괄 사표

[아이뉴스24 이수현 기자] 경기 의정부 아파트 공사 현장 근로자 사망과 관련해 DL건설과 모회사인 DL이앤씨가 안전 대책 마련 전까지 모든 현장 작업을 중지하기로 했다. DL건설은 사고 발생 이후 대표이사를 포함한 모든 임원이 사표를 제출하는 등 건설업계의 긴장감이 커지고 있다.

DL이앤씨 CI. [사진=DL이앤씨]
DL이앤씨 CI. [사진=DL이앤씨]

11일 건설 업계에 따르면 DL이앤씨는 지난 9일부터 모든 현장 공사를 중단한 후 안전작업 대책을 수립하고 있다. 공사 재개 승인이 나온 현장에 한해 일부 작업을 재개한다는 계획이다. DL이앤씨 관계자는 "안전작업 대책이 얼마나 현실적으로 수립됐는지 확인된 현장에 한해 승인을 받고 작업을 다시 시작하고 있다"고 전했다.

지난 8일 DL건설이 시공하는 경기 의정부시 아파트 공사 현장에서 근로자가 6층 높이에서 추락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에 따라 DL건설뿐 아니라 DL이앤씨도 현장 작업을 중지한 후 대책 마련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DL건설은 강윤호 대표이사와 하정민 최고안전책임자(CSO)를 포함한 전 임원, 팀장, 현장소장이 11일 일괄 사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또한 DL이앤씨와 마찬가지로 모든 현장 작업을 중단하고 긴급 안전점검을 실시하기로 했다. 또한 이날부터 전 임직원을 대상으로 안전결의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포스코이앤씨에 이어 DL건설에서 근로자 사망 사고가 발생하면서 건설업계는 긴장의 끈을 놓지 못하고 있다. 이재명 대통령은 지난 9일 "앞으로 모든 산재 사망사고는 최대한 빠르게 대통령에게 직보하라"고 지시하기도 했다.

/이수현 기자(jwdo95@inews24.com)



주요뉴스


공유하기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원하는 곳에 붙여넣기 해주세요.
alert

댓글 쓰기 제목 DL그룹 건설현장 '올스톱'⋯DL건설 이어 DL이앤씨도 동참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댓글 바로가기


뉴스톡톡 인기 댓글을 확인해보세요.



TIMELINE



포토 F/O/C/U/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