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과학 산업 경제
정치 사회 문화·생활
전국 글로벌 연예·스포츠
오피니언 포토·영상 기획&시리즈
스페셜&이벤트 포럼 리포트 아이뉴스TV

지식산업센터 가격하락세 '우선 멈춤'

본문 글자 크기 설정
글자크기 설정 시 다른 기사의 본문도 동일하게 적용됩니다.

알스퀘어, 2분기 매매지수 집계 결과 상승세 반전
"고점 대비 25% 하락 후 첫 상승 전환"

[아이뉴스24 이수현 기자] 서울 지식산업센터 시장이 긴 하락세에서 벗어나 올해 2분기 들어 반등에 성공했다. 2022년 하반기부터 이어진 가격 하락 흐름이 멈추고, 소폭이나마 상승세로 전환했다.

지식산업센터 분기별 매매지수. [사진=알스퀘어]
지식산업센터 분기별 매매지수. [사진=알스퀘어]

상업용 부동산 종합서비스 기업 알스퀘어는 2025년 2분기 지식산업센터 매매지수(ROSI) 보고서에서 이 같은 결과가 나타났다고 12일 밝혔다.

RA(알스퀘어 애널리틱스)에 따르면 이번 분기 지수는 201.1포인트로, 기준점인 2011년 1분기(100포인트)보다 2배 이상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전 분기 대비로는 3.9% 상승, 지난해 동기와 비교하면 4.1% 하락했다.

'투자 대체 상품'으로 주목받은 지식산업센터는 2020년부터 2022년 2분기까지 연 20%가 넘는 폭등세가 이어졌다. 하지만 2022년 하반기부터 가격이 급락하며 올해 1분기까지 지수는 고점 대비 약 25% 하락했다.

이번 분기 상승은 금리 인하와 일부 정책 변화가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그간 매수 심리를 눌러왔던 대출 부담이 줄면서, 시장에서 다시 매입을 검토하는 움직임이 나타났다는 분석이다.

알스퀘어 리서치센터는 "금리와 제도 환경이 바뀌면서 반등이 일어난 것으로 보이지만, 이번 상승이 장기적으로 이어질지는 예단할 수 없다"며 "지산은 오피스처럼 안정적인 임대 수익이 뒷받침되지 않기 때문에, 실제 사용 수요(임차 수요)가 늘어야 시장이 진짜 회복됐다고 볼 수 있다"고 전했다.

거래 규모는 점점 회복세다. 2015년 이후 지산 시장의 연간 거래액은 1조 원 이상을 유지했으며, 2021년에는 2조 원을 넘어서며 최고치를 기록했다. 하지만 금리 인상이 본격화된 2022년부터는 거래가 급감했고, 올해 2분기 들어서야 일부 거래 회복 조짐이 나타났다.

/이수현 기자(jwdo95@inews24.com)



주요뉴스


공유하기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원하는 곳에 붙여넣기 해주세요.
alert

댓글 쓰기 제목 지식산업센터 가격하락세 '우선 멈춤'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댓글 바로가기


뉴스톡톡 인기 댓글을 확인해보세요.



TIMELINE



포토 F/O/C/U/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