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민희 기자] NH투자증권이 투자은행(IB) 부문에 더해 위탁매매 수수료 수입이 크게 늘면서 역대 최대 분기 실적을 달성했다.
NH투자증권은 지난 3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3913억원으로 전년 동기(1881억원) 대비 108.1% 증가했다고 30일 공시했다. 당기순이익은 2931억원으로 전년(1539억원)보다 90.4% 늘었다.
![NH투자증권 본사. [사진=NH투자증권]](https://image.inews24.com/v1/d448365b5970e1.jpg)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수탁수수료는 1991억원으로 전년 동기(1320억원)보다 50.8% 늘었으며, 인수 및 주선수수료(IB 수수료)는 249억원으로 84.4%, 자산관리수수료는 144억원으로 269% 증가했다.
실제 NH투자증권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포스코퓨처엠 유상증자, 메리츠금융지주·삼성중공업 회사채 발행, SK해운 인수금융, 한남동 시니어 레지던스 개발사업 PF 등 다양한 주요 딜을 주도했다.
또한 채권 금리 상승세에도 3047억원 규모의 운용투자 손익 및 이자 수지를 기록, 시장 변동성 속에서도 안정적인 운용 성과를 유지했다.
NH투자증권은 “이번 분기 최대 실적을 발판으로 디지털 혁신과 프리미엄 자산관리 강화, 플랫폼 고도화, IB 경쟁력 제고, 운용부문 수익성 개선 등 전사 전략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며 “사업부문 간 시너지와 밸류업 전략을 통해 주주가치 제고와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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