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선도 [사진=인천시]](https://image.inews24.com/v1/1b9acaaf40726d.jpg)
[아이뉴스24 조정훈 기자] 인천 1호선 송도 8공구 연장 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인천광역시는 기획재정부 제4차 재정사업평가위원회 심의 결과 인천 1호선 송도 8공구 연장 사업이 예비타당성조사 대상 사업에 선정됐다고 30일 밝혔다.
이 사업은 지난 2020년 12월 개통한 인천 1호선 송도달빛축제공원역에서 송도8공구 미송중학교까지 연장 1.74km, 정거장 2곳을 건설하는 것으로 총 사업비 4020억원이 투입된다.
향후 기재부·한국개발연구원(KDI)의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하면 사업비의 60%를 국비로 지원 받는 등 오는 2034년 개통을 목표로 사업이 추진된다.
송도 8공구는 현재 송도국제도시 전체 인구(21만명) 중 22%인 4만6000명(7개 단지)이 거주하고 있고 향후 7400명(5개 단지)이 입주할 예정이다. 현재는 도시 철도 서비스를 받지 못해 출·퇴근, 통학 등 불만이 지속되고 있다.
인근 아암물류2단지(1단계) 부지에는 7개 업체가 임대·운영 중이다. 2단계 사업에 따라 올 상반기 입주 기업 모집 공고를 낼 예정이어서 향후 교통 혼잡이 심화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시는 해당 노선이 건설되면 송도 8공구에서 송도달빛축제공원역 간 대중교통 이동 시간이 전체 평균 31.6분에서 20.1분으로 11.5분 단축(64%)돼 지역 주민 등 교통 편의가 향상될 것으로 보고 있다.
또 인천항 크루즈 및 국제여객터미널을 이용하는 국내외 관광객에게 도시 철도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골든하버 민간 투자 사업 유치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김인수 교통국장은 "대중교통 이용 편의 향상 등 인천 1호선 송도 8공구 연장 사업이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해 속도 감 있게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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