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18일 인천광역시청에서 유관 기간 합동 '미국 통상 정책 비상 대응 TF'가 열리고 있다. [사진=인천시]](https://image.inews24.com/v1/3ac5992bd4827e.jpg)
[아이뉴스24 조정훈 기자] 인천광역시가 관내 수출 기업 지원 강화 등 미국 통상 정책 비상 대응 TF(테스크 포스)를 전격 가동했다.
인천시는 1일 "미국이 국가 별 추가 관세 부과를 90일 간 유예하고 우리 정부와 미국 정부 간 본격적인 관세 협상이 시작되고 있다"며 "당분간 정부의 협상 진행 상황을 예의 주시하면서 관련 동향을 면밀히 모니터링 할 것"이라고 밝혔다.
시는 미국 관세 부과 조치가 반도체, 바이오, 자동차 등 지역 주요 산업에 큰 타격을 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시는 인천지방중소벤처기업청,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인천지역본부, KOTRA 인천지원본부, 한국무역협회 인천지역본부, 인천상공회의소, 인천테크노파크, 한국무역보험공사 인천지역본부 등과 비상 대응 TF를 구성하고 공동 대응에 나섰다.
지난달 18일 TF 실무회의에서 참석 기관들은 미국 관세 조치로 인한 기업의 불확실성과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선 정확하고 신속한 정보 제공이 필요하다는 데 공감대를 형성했다.
TF는 중앙 부처와 수출 유관 기관 동향, 언론 보도 사항 등을 상시 모니터링 할 방침이다.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 이후 신규 관세 부과 및 TF 참여 기관 별 관세 대응 현황 등 정보를 기업에 제공(매일)하기로 했다.
최신 관세 정보(TODAY 글로벌 통상 이슈)는 시 누리집(경제·투자 분야-통합 게시판-관세 동향)에 신설된 관세 동향 코너를 통해 게시 된다. TF 참여 기관과도 공유하는 등 보다 많은 기업이 정보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시는 인천상공회의소가 회원사를 대상으로 운영 중인 인천경제뉴스레터 서비스와도 연계해 기업 및 관계자 등에게 최신 관세 소식을 이메일로 제공(매일)할 계획이다.
하병필 TF 단장(행정부시장)은 "추후 관세 영향이 본격화될 경우 기업들의 요구 사항과 의견을 적극 수렴해 실질적인 대책을 마련할 것"이라며 "비상 대응 TF를 상황에 맞게 탄력적으로 운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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