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정복 인천광역시장이 20일 인천항 역무선 부두에서 취항을 앞둔 어업지도선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인천시]](https://image.inews24.com/v1/9f0353545ae0a9.jpg)
[아이뉴스24 조정훈 기자] 인천광역시는 20일 신규 어업지도선 취항 대비 현장 점검에 나섰다.
유정복 시장은 이날 인천항 역무선부두에서 옹진갈매기2호(127톤) 건조 상태, 주요 제원, 장비 탑재 현황, 안전 운항 등 현장 점검을 벌였다.
유 시장은 "수산 자원 보호, 어업 질서 확립, 해난 사고 예방에 큰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서해 5도 바다를 늠름하게 지키는 상징적인 선박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옹진갈매기2호는 선령 30년이 경과한 기존 어업지도선 226호(46톤)를 대체해 신규 건조 된 선박으로 총 97억원(시비 46억원, 군비 51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됐다. 길이 35미터, 127톤 규모로 최대 속력은 25노트(약 46km/h)에 달한다.
이 선박은 백령도, 대청도, 소청도 인근 어장에 배치될 예정이다. 서해 5도 접경 어장은 어선안전조업법(약칭)에 따라 어업지도선이 배치돼야 어선 출항이 가능하다.
인천시는 향후 본청 1척(133톤·선령 28년), 강화군 2척(25톤·선령 30년, 30톤·선령 26년), 옹진군 1척(51톤·선령 30년) 등을 순차적으로 교체할 계획이다.
유 시장은 "노후 어업지도선 대체 건조는 수산 자원 보호와 어업 질서 확립은 물론 어선들의 해난 사고 예방과 승선원의 안전 확보에도 큰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며 "인천 해역 어업인들이 안심하고 조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조업 지도 업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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