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성훈 인천광역시교육감이 22일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 총회에서 교원 정원 제도 전면 개편 및 고교 학점제 운영 실태 점검·개선을 촉구하고 있다. [사진=인천시교육청]](https://image.inews24.com/v1/625e9e14883198.jpg)
[아이뉴스24 조정훈 기자] 도성훈 인천광역시교육감이 교원 정원 제도 전면 개편 및 고교 학점제 운영 실태 점검·개선을 촉구했다.
23일 시 교육청에 따르면 도 교육감은 전날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 총회에서 "지난 5년간 정규 교원이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는 것은 구조적인 문제"라고 지적했다.
이어 "특히 인천 중학교의 정규 교원 감소율은 전국 평균의 3.7배에 달한다"며 "기간제 교원 비율은 30%에 육박해 교육의 안정성이 위협 받고 있다"고 밝혔다.
도 교육감은 특수 교사와 다문화 교육 교원의 수급 불균형도 교육 격차를 심화시키고 있다고 우려를 표명했다. 지역 수요를 반영한 교원 정원 산정 방식 개선, 정규 교원 확대·중장기 인력 계획 수립, 기간제 교원 의존도 완화·고용 안정성 강화, 특수·다문화 분야 교원 확충 등을 제안했다.
도 교육감은 "학생의 진로 선택과 학습권 보장이라는 취지에는 공감하지만 교사들이 현장에서 발생하는 문제로 인해 수업과 교육 활동에 집중하지 못하고 있다"며 "교육부가 현장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시도교육청과 협력해 운영 실태를 면밀히 점검하고 개선해 달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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