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정복 인천광역시장이 2일 시청 대접견실에서 열린 ' 암생존자통합지지사업 활성화를 위한 민·관 업무협약식'에서 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인천시]](https://image.inews24.com/v1/142cdd7a902aba.jpg)
[아이뉴스24 조정훈 기자] 인천광역시는 2일 암생존자통합지지센터 등 10개 기관과 통합 지지 사업 활성화 민·관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는 전국 최초 사례다.
협약식에는 인천 권역 암생존자통합지지센터와 상급종합병원 3곳(길병원, 인하대병원, 인천성모병원), 지역 책임 의료 기관 4곳(나은병원, 인천세종병원, 인천의료원, 인천적십자병원), 관련 단체 2곳(인천광역시의사회, 한국여자의사회 인천지회) 등이 참석했다.
인천시는 지난 2020년 1월 길병원이 보건복지부 지정 인천권역암생존자통합지지센터로 확정됐다. 암 치료를 마친 생존자에게 치료 병원과 관계 없이 각종 통합 지지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주요 프로그램은 간호사·사회복지사 집중 상담, 근력 강화 운동·식생활 교육 등 신체 건강 프로그램, 미술·음악 치료 등 심리 지원, 직업 복귀 정보 제공 등이다.
협약을 통해 시와 참여 기관들은 인천 지역 암 생존자의 자기 관리 능력 향상, 건강 증진, 사회적 기능 복귀 등 공동 사업을 추진한다. 시는 참여 기관 간 연계·협력을 지원한다.
각 기관은 상호 간 홍보·교육 활동을 지원하기로 했다. 의료 기관 및 관련 단체는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한 암 생존자를 인천권역암생존자통합지지센터에 의뢰하고, 센터는 의뢰 받은 암 생존자에게 전문적인 프로그램, 상담 등을 제공·지원한다.
유정복 시장은 "암 치료 이후 삶도 치료 만큼이나 중요하다"며 "환자와 보호자들이 겪는 불안과 우울을 혼자 감당하지 않도록 의료 기관 및 관련 단체들과 함께 든든한 동반자가 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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