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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중동 긴장 고조에도 비축유 200일분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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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유·가스 수급 비상대응태세 점검
현재까지 석유·가스 수급에 이상 없어
위기시 단계별 매뉴얼에 따라 대응

[아이뉴스24 이한얼 기자] 이스라엘의 이란에 대한 공습 등 중동발 무력 긴장이 이어지는 가운데 정부가 석유 수급 등 에너지 비상 상황을 대비해 약 200일간 지속 가능한 비축유를 보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정부세종청사 산업통상자원부 전경. [사진=산업통상자원부]

산업통상자원부는 19일 윤창현 자원산업정책국장 주재로 유관 기업, 협단체와 함께 석탄회관 회의실(서울)에서 불안정한 중동정세에 대비해 석유·가스 수급 비상대응태세를 점검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현재까지 국내 원유·액화천연가스(LNG) 도입에는 차질이 없는 상황이다. 중동 인근에서 항해 또는 선적 중인 유조선 및 LNG 운반선은 모두 정상 운항 중이다.

다만 상황 전개에 따라 수급 위기가 발생할 수 있는 만큼, 회의에서는 호르무즈 해협 운항 차질 등을 상정해 비상시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정부와 업계는 현재 약 200일간 지속 가능한 비축유(IEA 기준)와 법정 비축의무량을 상회하는 충분한 가스 재고분을 통해 유사시를 대비하고 있다. 향후 위기 발생시 단계별 대응 매뉴얼에 따라 필요한 대응조치를 신속하게 검토해나갈 계획이다.

중동정세 불안에 따라 6월 들어 국제유가는 약 20% 이상 상승했다.

이에 따라 국내 휘발유, 경유 가격 상승도 예상되는 만큼, 최근 정부는 6월 종료 예정이던 유류세 인하 조치를 8월까지 연장했다.

산업부는 이러한 정책이 현장에서 효과를 낼 수 있도록 석유가격을 상세 모니터링하는 한편, 국제유가 상승분을 초과하는 국내 가격 인상이 없도록 업계에 당부했다.

윤창현 자원산업정책국장은 "중동 지역의 불안이 국내 석유·가스 수급 및 가격에 미치는 영향이 최소화되도록 만전을 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정부는 금주부터 유가 상승기에 편승한 가짜 석유 판매 등의 불법행위를 단속하기 위해 '범정부 석유시장점검단'을 가동해 현장점검을 시행해나갈 계획이다.

/이한얼 기자(eol@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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