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연세대 국제캠퍼스에서 도성훈 인천광역시교육감과 학생, 학부모, 교원 등 9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 인천세계로배움학교 연합발대식'이 열리고 있다. [사진=인천시교육청]](https://image.inews24.com/v1/557d1d7d9ae57d.jpg)
[아이뉴스24 조정훈 기자] 도성훈 인천광역시교육감은 "인천 교육은 교사도 배우고 학생도 가르치는 '교학상장' 철학으로 함께 성장하고 있다"고 밝혔다.
23일 인천시교육청에 따르면 도 교육감은 지난 21일 연세대 국제캠퍼스에서 열린 '2025 인천세계로배움학교 연합 발대식'에서 "우리가 아이들에게 배우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이 같이 말했다.
발대식은 인천세계로배움학교 사업에 참여하는 탐방단 학생과 학부모, 교원 등 9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1부(인천을 품고 꿈·열정으로 나를 채우다), 2부(읽걷쓰로 온 세상을 채우다) 행사 등 순으로 진행됐다.
세계로배움학교는 지난해 시 교육청이 추진한 국제교류특화사업으로 올해 37개 프로그램 약 5000명이 참여하고 있다. 학생들은 인천 바로 알기, 글로벌 역량 교육, 진로 연계 프로젝트 등 지역과 세계를 잇는 인천 형 글로컬 인재로 성장 중이다.
도 교육감은 "북극에서는 수십 억 년 전 지구의 시간을, 다양한 도시에서는 인류의 미래를 엿보게 될 것"이라며 "그 속에서 학생들이 '다름은 틀림이 아니다'라는 다양성의 가치를 깨닫고 더불어 살아가는 공동체 감각을 키우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어 "세계로 나아가기 위해선 내가 딛고 있는 인천을 먼저 알아야 한다"며 "이번 경험을 통해 인천을 넘어 세계를 보는 눈, 나를 사랑하고 타인을 이해하는 '애기애타'의 감성을 키우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또 "학생들이 좋아하고 잘하는 일을 하며 시간과 노력을 통해 성장해 가는 것 그 과정이 바로 읽걷쓰가 지향하는 진짜 배움"이라며 "AI시대에도 나다움과 인간다움을 지키는 힘은 바로 여러분에게 있다"고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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