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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주요 뉴스 알려줘"⋯카카오 AI '카나나'가 더 똑똑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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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월 초 서비스 공개 후 기능 개선 지속⋯"효율적, 유용한 사용 위한 고도화"

[아이뉴스24 정유림 기자] 카카오의 대화형 인공지능(AI) 서비스 '카나나'가 이용자가 일정이나 할 일을 더 편리하게 관리할 수 있도록 기능을 개선했다. 카카오는 서비스의 사용성 개선과 강화를 위한 고도화를 이어갈 방침이다.

카카오의 대화형 인공지능(AI) 서비스 '카나나'의 '리마인더' 기능 예시 화면 [사진=카카오]
카카오의 대화형 인공지능(AI) 서비스 '카나나'의 '리마인더' 기능 예시 화면 [사진=카카오]

23일 카카오에 따르면 대화형 AI 서비스 '카나나'는 '리마인더'(특정 작업이나 이벤트를 상기·알림) 기능을 신설해 제공하고 있다. 기존에는 대화(프롬프트)를 통해 내용을 단순히 등록만 했다면 최신 업데이트로 별도의 관리 페이지를 개설해 일정이나 할 일 등의 목록을 확인하고 관리할 수 있도록 했다.

카카오 관계자는 "'리마인더' 기능은 AI 서비스 이용자의 수요(니즈)가 높은 기능 중 하나로, '카나나' 앱에서도 기능을 사용하는 이용자가 많은 것으로 파악돼 효율적이고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고도화했다"고 설명했다.

예를 들어, 대화창에 "매일 저녁 9시에 오늘의 주요 뉴스를 요약해 줘. 국내 소식과 해외 소식을 나눠서 3개씩 정리해 줘"라고 요청하면 새로운 알림이 등록됐다며 일정과 내용을 정리해 제시한다.

"시간을 9시 말고 7시에 해줘"라고 재요청하면 AI는 바뀐 내용을 다시 정리해 보여준다. 이후에는 지정한 시간에 국내외 기사 각 3건의 제목과 기사를 1줄로 간추린 내용, 출처를 명시해 요약한 내용을 제시한다. 이와 같은 일정이나 알림을 여러 개 등록했을 경우 목록을 한눈에 볼 수 있다.

카카오는 개인·그룹 채팅방에서 이용자를 돕는 'AI 메이트(도우미)'로 기획한 AI 서비스를 선보여 운영 중이다. 이용자가 주고받은 대화 내용의 맥락을 파악해 그에 맞는 답변을 제공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챗GPT 등 기존 AI 서비스가 이용자와의 1대 1 대화 만으로 각종 요청을 수행했다면 카카오의 '카나나'는 여러 사람이 참여하는 그룹 대화에서도 AI가 작동하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이용자가 속한 모든 그룹 채팅방에서 대화 내용 요약 등 다양한 기능을 수행하는 '카나', 개인과 그룹 채팅방 모두에 존재하며 이용자의 정보를 기억해 개인화된 답변을 제공하는 '나나'라는 2가지 캐릭터를 내세우고 있다. 카카오톡처럼 대화방 말풍선에 '좋아요' 표시나 감정 표현 등의 반응을 남길 수 있는 기능을 추가하며 고도화를 이어가고 있다. 아이지에이웍스의 데이터 분석 솔루션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지난 6월 '카나나'의 월간활성화이용자(MAU)는 2만5000명 수준으로 추산됐다.

/정유림 기자(2yclever@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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