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한얼 기자]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은 지난 24일 서울 성동구 펀진 사옥에서 출자 회사 간 기술 연대를 강화하고자 'K-AI 패밀리 기술 교류회'를 열었다고 25일 밝혔다.
![좌측부터 펀진 김정훈 COO, 메이사 최석원 CEO, 코난 김규훈 이사, KAI 신상준 상무, 펀진 김득화 CEO, 제노코 유태삼 대표이사, 제노코 이명환 CFO, KAI 정병희 실장 [사진=KAI]](https://image.inews24.com/v1/85fac508728096.jpg)
KAI는 현재 추진 중인 미래 공중 전투 체계의 청사진을 공유하고, 각 출자회사가 보유한 기술과 경험을 연계할 수 있는 방향을 제시했다.
각 출자회사는 국방·방산 분야에서 보유한 핵심 기술을 공유하고, 기술적 접점과 협력 가능성에 대해 함께 논의했다.
KAI는 이를 기반으로 출자회사 간 기술 연계 체계를 구축하고, 공동 기술 개발 및 플랫폼 융합을 통한 시너지 창출 방안을 적극 모색할 계획이다.
AI 기술이 적용될 하드웨어 부문에서는 제노코가 저궤도 기반 6G 위성의 본체 및 탑재체 개발에 참여해 미래 통신 기반 인프라 구축에 핵심적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디브레인은 정찰·자폭 등 다양한 임무 수행이 가능한 군집 드론과 다목적 무인기 개발을 통해 유·무인복합 전투운용 체계의 핵심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AI 기반 소프트웨어 기술 부문에서는 코난테크놀로지가 실시간 전장 상황 분석과 자동화력 운영이 가능한 시스템을 개발하고 있다.
메이사는 위성 영상 데이터를 기반으로 적의 방공망 등 객체를 인식하고 GPS 신호를 방해하는 재밍(Jamming) 상황에서 영상분석을 통한 안정적인 위치 정보를 제공하는 기술을 확보 중이다.
또한 펀진은 AI기반 지휘결심지원체계(KWM, Kill-Web Matching)를 활용한 AI 파일럿 역량을 강화할 계획이다.
젠젠AI는 적 방공망 탐지 식별을 위한 이미지 데이터 합성 기술을 개발 중이다.
KAI 관계자는 "KAI와 출자회사 간 긴밀한 기술·산업 협력 활성화를 통해 새로운 기회 영역을 창출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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