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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교황 '레오 14세', 2년 뒤 韓 방문 유력…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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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박정민 기자] 8일(현지시간) 제267대 교황 '레오 14세(69, 본명 로버트 프랜시스 프레보스트)'가 선출된 가운데 신임 교황이 오는 2027년 한국을 방문할 것으로 예상돼 주목된다.

8일(현지시간) 새 교황으로 선출된 레오 14세가 바티칸 성 베드로 대성당 발코니에서 청중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사진=AP/연합뉴스]
8일(현지시간) 새 교황으로 선출된 레오 14세가 바티칸 성 베드로 대성당 발코니에서 청중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사진=AP/연합뉴스]

앞서 레오 14세는 8일 바티칸 콘클라베에서 투표 이튿날에 신임 교황으로 선출됐다.

레오 14세는 1955년생으로 미국 시카고에서 태어나 1982년 사제품을 받은 뒤 아우구스티노회 수도회에서 활동했다. 이후 20년간 페루에서 활동했으며, 전임 프란치스코 교황에게 주교품을 받고 지난 2023년 교황청 주교부 장관직을 맡았다.

한편 새 교황 레오 14세는 오는 2027년 서울에서 열리는 '세계청년대회(WYD)'에 참석할 예정이다.

세계청년대회는 전 세계 가톨릭 청년들이 모이는 행사로 교황과 청년 신자들이 직접 만나는 자리다. 전임 프란치스코 교황이 지난 2023년 서울을 2027년 세계청년대회 개최지로 결정했다.

8일(현지시간) 새 교황으로 선출된 레오 14세가 바티칸 성 베드로 대성당 발코니에서 청중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사진=AP/연합뉴스]
지난 2014년 프란치스코 당시 교황이 경기도 성남 서울공항에 도착해 내빈들에게 손을 들어 인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레오 14세가 방한할 경우 역대 네 번째로 한국을 방문하는 교황이 된다. 지난 1984년과 89년 교황 요한 바오로 2세가 두 차례 방한했으며, 이후 지난 2014년에는 프란치스코 교황이 한국을 찾아 화제가 됐다.

한편 레오 14세는 최초의 미국인 출신 교황으로 선출돼 주목된다. 그간 가톨릭교회(천주교)는 미국의 경제·정치적 위상을 고려해 미국인 교황을 뽑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트럼프 미 대통령은 8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그가 미국인 최초로 교황이 된 것은 매우 영광스러운 일"이라며 레오 14세와의 만남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다만 레오 14세는 선출 전 SNS를 통해 트럼프 대통령의 반이민정책 등을 비판하며 대립각을 세운 바 있다.

/박정민 기자(pjm8318@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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