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문영수기자] "올해는 장기 성장 기반과 내실을 다지는 해."
박지원 넥슨 대표가 5일 신년사를 통해 이 같은 비전을 사내 임직원들과 공유했다.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는 대신 안정과 내실을 택한 셈이다.
이날 박 대표는 "작년은 넥슨에게 정말 힘든 한해였다"면서 "오랜 기간 동안 많은 분들을 만나 회사의 과거, 현재, 미래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이 과정에서 우리가 넥슨이라는 울타리 안에서 같이 일하면서 추구하고자 하는 가치와 비전은 어떤 것들이 있는지, 우리는 그것을 공유하고 있을지, 이를 달성하기 위한 노력은 하고 있는지, 한편으로는 이러한 노력들이 우리의 유연성을 제한하는 것은 아닐지 등에 대해 다시 한번 돌아보고 고민해볼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올해는 회사의 비전을 좀 더 명확히 하고 그 비전에 따라 장기 성장 기반과 내실을 확고하게 다지는 해가 됐으면 한다"며 "각자의 다양한 목표와 회사의 목표가 같은 방향으로 정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여러분의 요구에 더 열심히 응답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넥슨은 지난해 김정주 창업주의 뇌물 논란과 '서든어택2' 조기 종료 등 각종 홍역을 치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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