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명진, 서청원 반발에 "잘 될 것으로 본다"

[아이뉴스24 이영웅기자] 인명진 새누리당 비대위원장은 서청원 의원이 인적쇄신안에 대해 반발한 것과 관련, "나는 잘 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인 비대위원장은 6일 오전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아직 시간이 남았다. 조금 더 두고 봐야겠지만, 잘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앞서 인 비대위원장은 서청원·최경환 등 핵심 친박 의원들을 향해 6일까지 거취 입장을 밝힐 것을 요구하며 인적청산이 이뤄지지 않으면 비대위원장에서 물러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인 비대위원장은 서 의원에게 언질을 받은 것이 있느냐는 질문에 "언질 받은 것 없다"며 "아직 시간이 남았다"고 짧게 답했다.

아울러 인 비대위원장은 이날 상임전국위원회를 소집하게 된 배경에 대해 "그동안 인적쇄신이 안되면 비대위 구성을 하지 않겠다고 밝혔지만, 당무는 계속 이뤄져야 한다는 건의 때문에 상임전국위를 소집했다"며 "당협위원장 문제, 재창당 태스크포스 구성 등의 문제를 처리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본격적인 비대위 구성은 기존에 밝혔듯이 인적청산 문제가 끝난 다음에 이뤄져야 한다"면서도 "비대위에는 3명의 당연직 위원이 있기 때문에 당내 한 두사람만 추가로 인선해 실무적 형태의 비대위를 갖추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인 비대위원장은 구체적인 비대위원 후보에 대해서는 "아직 종합이 되지 않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