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국배기자] 미래창조과학부가 올해 첫 번째로 열린 '제1차 정보통신기술(ICT) 정책해우소'에서 범 정부 차원의 사이버 보안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8일 미래부에 따르면 지난 6일 대전 국가보안기술연구소에서 열린 이번 회의에는 국방부, 행정자치부, 경찰청, 국가정보원 등 정부기관과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한국전자통신연구원, 국가보안기술연구소 등 관계기관이 참석했다.
회의에서는 올해 예상되는 사이버 위협 전망을 공유하고 공동대응하기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전길수 KISA 사이버침해대응본부장은 기조 발제를 통해 "지난 2009년 7·7 디도스(DDoS) 공격과 2013년 3·20 공격 등의 사이버 공격 발생 사례를 고려할 때 대통령 선거가 예정된 2017년은 어느 때보다 대규모 사이버 공격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고 예상했다.
이날 참석한 관계 기관들은 주요 기반 시설에 대한 상시 보안 점검 등 예방조치와 신속한 대응력 강화, 사이버보안 관계기관 협력이 중요하다는 데 뜻을 같이 했다.
최재유 2차관은 "2017년은 어느 때보다 사이버 공격이 우려되는 한 해"라며 "민·관 협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며 국방부와 경찰청, 국가정보원, 행정자치부, 미래부 등 관계기관이 합심해 대응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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