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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혁보수신당, 새 당명은 '바른정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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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 응모작 6개 놓고 콘클라베식 논의, 바른정당 낙점

[아이뉴스24 채송무기자] 새누리당에서 분당한 개혁보수신당이 명칭을 '바른정당'으로 결정했다.

보수신당은 8일 국회에서 당명공모 회의에서 이같이 결정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그동안 4천여개가 넘는 당명 응모작 중에서 선정된 '바른정당' '바른정치' '바른정치연대' 바른정치연합' '공정당' '바른정치국민연합' 등 6개의 후보 중 콘클라베 형식으로 치러졌다.

소속 의원과 원외위원장, 사무처 당직자와 보좌진들의 투표를 통해 '바른정당'과 '바른정치'가 최종 후보로 올라갔고, 그중 '바른정당'이 59표를 얻어 최종 낙점됐다.

이종구 정책위의장은 이날 기자들에게 "바른 정당의 정은 정의로운 사회, 정든 님할 때의 정, 정화한다는 의미가 모두 들어가 있다"고 말했다.

그동안 4천여개의 응모작 중에서 보수라는 단어가 가장 많았으나 최종 후보작에서 보수라는 단어가 포함된 후보자들이 탈락했다.

지난 7일에 마감한 당명 공모에서는 6천614개가 접수됐고, 이 중 중복을 제외하면 모두 3천805개였다. 이 중 보수라는 단어가 들어간 것이 가장 많았다.

권성동 의원과 김효재 전 의원 등은 당명에 보수가 포함되지 않는 것에 대해 반대하는 입장을 보였으나 홍명화 당명심사위원장은 "우리가 보수를 표방한다고 해서 반드시 당명에 보수가 포함될 필요는 없다"고 말했다.

채송무기자 dedanhi@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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