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강민경기자] 갤럭시노트7의 최대 충전율이 15%로 제한된다. 삼성전자는 국내 이동통신사들과 협력해 이 같은 내용의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강제로 실시한다.
해당 업데이트는 KT와 LG유플러스는 10일부터 11일까지 이틀간, SK텔레콤은 오는 11일 오전 2시부터 7시까지 5시간동안 진행한다. 현재 갤럭시노트7의 국내 회수율은 95%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는 지난 4일 국내 갤럭시노트7 사용자를 대상으로 충전율 제한을 예고하는 알림 메시지를 보냈다. 당초 삼성전자는 충전율 제한 조치를 9일부터 실시할 예정이었으나 이통사와 협의 끝에 날짜를 조정했다.
앞서 삼성전자는 ▲러시아(지난해 12월23일) ▲싱가폴(12월28일) ▲말레이시아(12월31일) ▲필리핀(올해 1월1) 등은 0%, 유럽(지난해 12월15일) ▲대만(12월21일) ▲홍콩(올해 1월3일) 등은 30%로 충전을 제한하는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진행했으며 ▲호주 ▲캐나다 ▲뉴질랜드는 지난 12월 네트워크 접속을 차단했다.
미국에서도 지난해 12월28일 T모바일을 시작으로 버라이즌과 AT&T가 올해 1월5일, 스프린트가 1월8일부터 기기의 배터리 충전을 완전히 제한하는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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