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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부, 범부처 수출지원체계 가동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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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차 ICT 정책 해우소, 지원체계 확립 등 ICT 수출 활성화 방안 논의

[아이뉴스24 민혜정기자] 미래창조과학부가 범정부 차원에서 ICT 수출 지원체계를 본격 가동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미래부는 최재유 차관 주재로 11일 한국교육방송공사에서 2017년도 ICT 수출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제2차 ICT 정책해우소'를 개최했다.

이번 해우소에는 산업통상자원부, 방송통신위원회 등 정부부처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한국수출입은행 등 수출 유관기관, ICT협회 및 기업들이 참석해 올해 ICT 수출 전망을 공유하고 수출 활성화를 위한 정책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번 해우소는 ▲ICT 수출 활성화 정책 방향 ▲2017년 ICT 해외진출 지원사업 계획 ▲네트워크장비 및 한류콘텐츠 동반 해외진출 성공사례에 대한 주제발표에 이은 참석자들의 자유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지난해 ICT 수출은 1천625억달러로 전년 대비 6% 감소했으며, 올해 ICT 수출은 글로벌 ICT 경기 회복 등 신수요 확대 등에 힘입어 지난해 보다는 소폭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그러나 세계 경제의 저성장 기조, 보호무역주의 강화 움직임 등 변수가 있어 수출 활성화를 위한 민·관의 긴밀한 협력이 필요한 상황이다.

미래부는 우리 경제 성장의 버팀목이 되는 ICT 수출 활성화를 위해 ▲반도체·휴대폰·디스플레이 등 기존 주력수출 분야의 수출 활성화 지원 ▲사물인터넷·클라우드·빅데이터·지능정보 등 K-ICT 10대 전략품목 등 신규 수출 분야 수출 경쟁력 강화 ▲ ICT 수출기업의 애로를 원스톱으로 해결하는 범정부 ICT 수출 지원체계 확립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특히 미래부는 올해 산업통상자원부, 방송통신위원회, 중소기업청 등 ICT 수출 관련 부처 및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한국수출입은행 등과 협력을 통한 범부처 수출지원체계(민관합동 K-ICT 수출지원반)를 본격 가동한다.

현재 ICT 중소기업이 수출 관련 공통적으로 애로를 겪고 있는 현지 정보부족, 납품 이력 부족, 현지 제도·규제 등을 원스톱으로 해결하는데 주력하여, NIPA 코넥스(CONEX) 및 KOTRA IT수출상담지원센터 등을 통해 원스톱 해결하는 것을 목표로 운영할 계획이다.

◆기업들 "정부 적극 지원" 요청

이날 참석자들은 우리 경제의 재도약을 위해서는 전체 수출의 32.8%를 차지하는 ICT 분야 수출 활성화가 중요하며 이를 위해 민·관의 협력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는데 인식을 같이하면서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ICT 협회는 소관 기업들의 수출 애로사항을 적극 해소하고 정부의 해외진출 사업을 홍보하는 등 수출 현장에 대한 지원 노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ICT 협회 및 기업들은 정부 및 공공기관의 적극적인 수출지원을 요청했다.

최재유 미래부 최재유 2차관은 "우리 경제의 회복을 위해서 가장 대표적인 수출 주력산업인 ICT의 역할이 중요한 한 해"라며 "수출 중심의 대한민국 경제가 지속 발전하려면 ICT 수출이 활성화돼야 하는 만큼 민간의 건의사항 등을 적극 청취해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민혜정기자 hye555@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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