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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 창작자 방송 '다이아티비' 구독자 6천600만명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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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비중 30%로 확대, 멀티플랫폼네트워크 시대 연다

[아이뉴스24 민혜정기자] CJ E&M은 다중채널네트워크(MCN) 사업인 '다이아 티비(DIA TV)' 구독자 수가 지난달 기준 약 6천600만명을 돌파했다고 12일 발표했다.이는 전년동기 대비 129% 늘어난 수치다.

다이아티비 누적 총 조회수도 166억뷰로 전년 동기 대비 20%가 증가했다.

CJ E&M은 다이아티비의 지난해 성과를 ▲광고주·시청자 만족 ▲일자리 창출 ▲산업화 등이다.

다이아 티비의 각 분야 파트너 크리에이터들은 광고주들과의 협업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매출 확대 및 인지도 상승에 큰 기여를 했다.

대도서관, 윰댕 등 파트너 크리에이터 12팀은 지난해 2월 온라인 오픈마켓인 G마켓과 함께 중소기업 상품을 알리기 위한 '쇼핑 어벤G스' 캠페인용 콘텐츠를 제작해 선보였다. 크리에이터 영상에 노출된 12개 제품 모두 캠페인 전과 비교해 평균 6배 이상 판매량이 증가하는 효과를 이끌어 냈다.

크리에이터 회사원A, 대도서관 등은 잇츠스킨의 캠페인을 생방송으로 진행하면서 주요 제품이 평균 35초당 1개씩 판매되도록 도왔다.

이외에도 지난해 8월 아시아 최대 규모 오프라인 MCN 축제인 '제 1회 다이아 페스티벌'을 개최해 약 3만명의 관객들과 130여 팀의 참가 크리에이터들이 함께 즐기는 소통의 장을 만들기도 했다.

다이아 티비는 일자리도 창출했다. 지난해 말 기준 파트너 크리에이터 수는 1천팀으로 전년 동기 620팀 대비 61% 늘었다. 파트너 팀이 늘면서 이들이 콘텐츠 제작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할 전담 인력도 확충해 CJ E&M 내에서 조직이 '본부'로 승격하기도 했다.

아울러 올해 1월 아시아 최초 1인 창작자 전문 TV채널을 론칭하면서 PD 10여명을 새로 뽑는 등 일자리 창출의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내고 있으며, 파트너 크리에이터를 2천팀까지 늘려 나간다는 계획도 가지고 있다.

CJ E&M은 다이아 티비를 통해 1인 창작자 분야의 산업화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지난해 유튜브뿐만 아니라 세계 주요 거점의 동영상 플랫폼인 중국 유쿠, 유럽 데일리모션, 북미 비키 등에 진출하는 성과를 거뒀다. 올해에는 글로벌 시장 진출을 더욱 확대해 현재 10% 대인 글로벌 활동 비중을 30%까지 늘릴 전략이다.

이성학 CJ E&M 미디어솔루션 부문 부사장은 "다이아 티비를 통해 창작자와 더불어 성장하는 공생의 생태계를 조성해 일자리 창출과 산업화에 더욱 기여하는 2017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민혜정기자 hye555@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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