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영은기자] 기아자동차의 첫 후륜 스포츠 세단 '스팅어'가 2017 디트로이트 모터쇼에서 최고의 양산차 디자인으로 선정됐다.
기아차는 지난 10일(현지시간) 디트로이트 모터쇼 공식 지정 디자인 시상식인 '아이즈온 디자인 시상식(EyesOn Design Awards)'에서 스팅어가 양산차 부문 최고 모델로 선정됐다고 12일 밝혔다
아이즈온 디자인 시상식은 디트로이트 모터쇼에서 처음 공개된 양산 및 콘셉트 차량 중 부문별 최고 디자인 모델을 선정하는 디트로이트 모터쇼 공식 디자인 시상식이다.
심사는 업계에서 각 자동차 회사 디자인 담당자들과 업계 및 학계 관계자들에 의해 이뤄지며, 올해의 경우 토요타, 혼다, GM, 포드의 수석 심사위원 4명과 20명의 심사위원들에 의해 이뤄졌다.
총 8개 부문 중 스팅어는 양산차 부문에서 최고 디자인 모델로 뽑혀 이번 디트로이트 모터쇼에서 공개된 신차 40여개 중 최고의 디자인으로 인정받았다.
스팅어는 낮은 전고와 긴 휠베이스를 바탕으로 기존에 볼 수 없었던 스포티하면서도 고급스러운 프리미엄 감성이 강조됐으며, 항공기 디자인을 모티브로 하여 더욱 역동적인 느낌을 풍기는 것이 특징이다.
전면부는 중심부에 기아차의 상징인 호랑이코 형상 그릴이 크게 자리잡고 있으며, 전면 범퍼 중앙과 가장자리에 대형 에어 인테이크를 적용해 보다 역동적인 이미지를 강조했다.
피터 슈라이어 현대·기아차 디자인 총괄 사장은 "우리는 지금까지 좋은 자동차들을 많이 만들어 왔지만, 스팅어는 더 특별한 자동차"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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