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채송무기자]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이 중소기업인과의 신년인사회에서 "중소기업은 경제재도약과 민생안정의 견인차"라며 지원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황 권한대행은 12일 중소기업 중앙회에서 열린 신년인사회에서 "정부는 올해 중소·중견기업이 경제성장을 이끌고 더 많은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수 있도록 정책적 역량을 집중하겠다"며 "중소기업이 지속적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성장 사다리를 강화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를 위해 황 권한대행은 창업·초보기업에서 혁신기업, 중견기업으로 이어지는 성장단계별 R&D 지원을 내놓았다. "생산현장 스마트화와 기술혁신 역량을 강화하고 미래성과 공유제도 등으로 우수인재 유입을 촉진하여 중소기업의 경쟁력을 높여나가겠다"고 말했다. 중소기업 제품에 대한 공공구매 확충과 자본시장을 통한 자금조달 활성화도 지원하겠다고 했다.
중소중견기업 글로벌화도 지원하겠다고 했다. 황 권한대행은 "한국형 히든챔피언, 글로벌 스타벤처 육성을 확대하고 수출 우수기업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겠다"며 "전통시장과 소상공인의 수출도 최대한 뒷받침하겠다"고 설명했다.
기술 중심 창업 활성화도 약속했다. 황 권한대행은 "청년창업 사관학교, 창업 선도대학 등을 통해 기술창업자 6천 5백명을 양성하고 신규 벤처펀드 3조 5천억원을 조성해 창업기업을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청년상인 육성, 지역시장의 특성화 등 전통시장 활력 회복과 함께 소상공인 공제, 산재보험 등 생업안전망 확충과 소상공인 보호정책 강화 의지도 밝혔다.
그는 "정부는 가장 시급한 과제인 일자리 창출이 중소기업의 성장에 달려 있다는 확고한 믿음을 갖고 여러분을 지원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비록 지금의 국내외 경제여건이 어렵지만 우리 모두의 힘과 지혜를 모아 함께 도전해 나가자"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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