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영웅기자]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이 16일 오전 10시께 박근혜 대통령에게 전화를 걸어 귀국인사를 건넸다.
반 전 총장은 이날 박 대통령과의 통화에서 "직접 찾아뵙고 인사드려야 하는데 상황이 이렇게 돼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부디 잘 대처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아울러 반 전 총장은 박 대통령이 재임 중 기후협약 비준과 지속가능개발목표 이행 등 유엔 주요업무 및 현안에 협력해 준 것에 대해 사의를 표했다.
이에 박 대통령은 "반 총장이 12일 귀국 이후 바쁜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고 듣고 있다. 유엔 사무총장으로서 10년 간 노고가 많으셨다"며 "그 동안 많은 성과를 거두셨다. 축하드린다. 건강 유의하시고 새해 복 많이 받으시기 바란다"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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