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윤지혜기자] 특검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하기로 결정한 가운데, 삼성전자 주가가 내림세다.
삼성전자는 16일 오후 1시 34분 현재 전일 대비 2.08%(3만8천원) 내린 183만4천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 초반 등락을 반복하는 등 혼조세를 보이던 주가는 특검이 이 부회장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하는 방향으로 가닥을 잡았다는 소식이 나오자 하락폭을 키워가고 있다.
매도 창구 상위에는 모건스탠리, 골드만, CLSA, 메릴린치 등 외국계 증권사들이 이름을 올리고 있다.
이날 특검은 이 부회장을 '뇌물공여'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하기로 결정했다. 이 부회장은 경영권 승계를 위해 국민연금관리공단이 삼성물산·제일모직 합병에 찬성하도록 한 후, 그 대가로 박근혜 대통령과 최순실 씨 일가에 뇌물을 건넸다는 혐의를 받고 있다.
특검은 오후 2시께 이 부회장에 대한 구속영장 청구 배경을 브리핑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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