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안희권기자] 애플의 차세대 아이폰(가칭 아이폰8)에 얼굴인식 또는 동작감지 기능이 추가될 전망이다.
애플인사이더 등의 주요외신들은 투자사 코웬앤코의 보고서를 인용해 애플이 아이폰8에 안면인식 또는 동작감지 기능을 탑재할 것으로 1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안면인식과 동작감지 기능은 아이폰8의 전면 카메라 가까이에 위치한 적외선 센서와 레이저 센서에 의해 구동한다.
KGI증권 밍치 궈 애널리스트와 일부 애플 부품 공급사들도 아이폰8에 얼굴인식이나 홍채인식같은 생체인식 기술이 탑재될 것으로 봤다.
애플은 얼굴인식 기능으로 아이폰에 내장된 지문인식 기능 터치아이디를 대신하거나 두 기능을 모두 활용해 보다 최적화한 사용자 인증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다.
이 경우 지문인식이나 안면인식 기술을 통해 아이폰의 잠금장치를 해제해 iOS 기기의 보안성을 한층 강화할 수 있다.
또한 안면인식 기능은 카메라 증강현실(AR)같은 다른 기능을 구현할 수 있다. 따라서 애플은 아이폰8에 얼굴인식과 동작감지 기술을 채용할 경우 iOS 기기용 증강현실 생태계를 본격화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티모시 아큐리 코웬앤코 애널리스트는 일부 매체가 전한 것처럼 애플이 올해 아이폰8을 4.7인치와 5.5인치 모델, 새로운 고성능 5.8인치 OLED폰을 포함해 3가지 모델을 내놓을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5.8인치 OLED폰의 앞면 전체가 디스플레이로 이루어져 홈버튼도 화면안에 들어가 있을 것으로 추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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