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영웅기자]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이 19일 이명박 전 대통령을 예방해 귀국 인사를 했다.
반 전 총장은 이날 오후 서울 강남구 대치동에 있는 이 전 대통령의 사무실을 찾아 "이 대통령이 재임 중에 녹색성장 정책을 통해 기후변화에 대응해 오신 점을 잘 알고 있다.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이 대통령의 자서전 영문판과 중문판이 나온다고 들었다. 잘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 전 대통령은 "196개 당사국의 합의를 이끌어 기후변화협약을 타결한 것은 정말 대단한 업적"이라며 "지난 10년간 세계평화와 가난한 나라 사람들을 위해 봉사하지 않으셨느냐. 그러한 경험들을 살려 한국을 위해서도 일해 달라"고 화답했다.
이날 환담에는 이 전 대통령 측 하금렬 전 청와대 비서실장과 김성환 전 외교부 장관, 김효재 전 청와대 정무수석, 장다사로 비서실장이, 반 전 총장 측에서는 이도운 대변인이 배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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