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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기업 증시 자금조달 '위축'…회사채 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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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O 건수 전년 대비 38건 감소, 회사채 우량 쏠림 지속

[아이뉴스24 김다운기자] 지난해 기업들이 증시에서 직접 자금을 조달하는 규모가 11조원이나 줄었다. 회사채 시장이 부진했고, 삼성바이오로직스를 제외하면 기업공개(IPO)도 줄었다.

23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16년 기업의 직접금융 조달실적'에 따르면 지난해 공모를 통한 기업의 주식 및 회사채 발행실적은 총 120조 1천154억원으로 전년(131조 1천143억원) 대비 10조 9천989억원(8.4%) 감소했다.

주식 발행이 28.0% 증가했지만, 회사채 발행은 10.8% 줄었다.

2016년 주식 발행은 168건, 규모는 10조 2천575억원으로, 전년 대비 2조 2천454억원(28.0%) 늘었다.

주식 발행은 2012년 급감해 2조 3천637억원까지 떨어진 이후 규모가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다.

이 중 기업공개는 78건, 3조 9천472억원으로 전년보다 건수는 38건 줄고, 규모는 7천904억원(25.0%) 증가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1조 4천997억원)의 대형 기업공개에 힘입은 것으로 이를 제외할 경우에는 전년에 못 미쳤다.

코스피 시장에서는 11건, 2조 217억원, 코스닥에서는 67건, 1조 9천255억원이 발행됐다.

유상증자는 90건, 규모는 6조 3천103억원으로 전년 대비 1조 4천550억원(30.5%) 늘었다.

삼성엔지니어링(1조 2천651억원), 삼성중공업(1조 1천409억원) 등 삼성 계열사의 대규모 유상증자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또한 중소기업 발행도 전년 대비 227.8% 증가해 대기업(10.7%)보다 늘었다.

코스피는 33건, 4조 6천969억원, 코스닥은 51건 1조 5천90억원, 비상장사 6건 1천44억원이 발행됐다.

2016년 회사채 발행규모는 109조 8천579억원으로 일반회사채를 중심으로 전년 123조 1천22억원 대비 13조 2천443억원(10.8%) 감소했다.

일반회사채가 281건, 24조 3천766억원으로 전년(34조 1천610억원) 대비 9조 7천844억원(28.6%) 줄었다. SK(1조 2천억원), LG전자(9천100억원), 현대제철(8천500억원) 등이 대표적인 회사채 발행 기업이었다.

AA등급 이상과 A등급 모두 전년 대비 각각 28.7%, 39.5% 감소했고, BBB등급 이하 발행은 31.1% 증가해 비중도 전년 4.0% 대비 확대한 7.5%를 기록했다.

하지만 AA등급 이상 발행 비중은 74.9%로 전년(75.1%) 대비 비슷한 수준으로 여전히 우량채 쏠림 현상은 지속됐다.

이밖에 금융채 발행 규모는 67조 6천603억원으로 2.6% 줄었고, 자산유동화증권(ABS)은 17조 8천210억원으로 8.5% 감소했다.

김다운기자 kdw@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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