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국배기자] 삼성SDS가 물류 사업 등에 힘입어 지난해 사상 처음으로 매출액 8조 원을 돌파했다.
삼성SDS는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이 전년대비 4.2% 증가한 8조1천802억 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3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6천271억 원으로 6.6% 늘어났으며, 영업이익률도 작년보다 0.2%p 오른 7.7%로 나타났다.
이중 IT서비스 사업은 4조7천418억 원, 물류 업무처리아웃소싱(BPO) 사업은 3조4천384억 원의 매출액을 기록했다. 전체 매출의 42%가 물류 BPO 사업에서 나온 셈이다.
영업이익의 경우 IT서비스 사업이 4천537억 원, 물류BPO 사업이 1천734억 원으로 나타났다. 영업이익률은 각각 9.6%, 5%였다.
다만 4분기만 보면 매출액은 2조3천819억 원으로 13.17% 늘어난 반면 영업이익은 1천636억 원으로 5.93% 줄었다.
삼성SDS는 물류BPO 사업 활기, 솔루션·클라우드 분야 성장이 이 같은 매출 증가를 견인한 것으로 풀이했다.
삼성SDS 측은 "성수기에 따른 고객사 물동량 증가와 판매 물류 사업 확대로 물류BPO 사업 매출이 증가했고, IT서비스 부문 아웃소싱 매출도 IT 인프라 구축과 클라우드 매출 증가로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삼성SDS는 보통주 1주당 750원의 현금배당을 결정했다. 시가 배당률은 0.5%, 배당금 총액은 580억 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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