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채송무기자]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이 30일 오전 9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첫 전화통화를 통해 한미동맹 강화와 북핵 문제 등에 대해 논의했다.
트럼프 대통령 취임 이후 첫 한국 정상과의 통화다. 트럼프 대통령은 당선자 신분이던 지난해 11월 10일 박근혜 대통령과는 10여분 동안 전화통화를 한 바 있다.
황 권한대행과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전화 통화를 통해 굳건한 한미동맹을 재확인하고 북핵 문제 해결을 위한 공조 방안에 대해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이날 통화에서 최근 민감한 한미 자유무역협정과 한미 방위비 분담금 문제 등에 대해서도 논의했을지 주목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당선자 시절부터 한미 FTA에 대해 재협상할 뜻을 밝혀왔고, 당선 이후에도 미국 우선주의를 내세우며 통상 정책 변화를 분명히 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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