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다운기자] 은행연합회는 1일 국내 최초 인터넷전문은행인 '케이뱅크은행(K뱅크)'이 은행연합회 총회 의결 등 가입절차를 완료하고 지난 1월31일 은행연합회 정사원이 됐다고 발표했다.
1997년 35개에 달했던 은행연합회 정사원 기관은 국제통화기금(IMF) 외환위기 이후 시장에서 퇴출되거나 인수·합병돼 2016년 말 기준 20개까지 감소했다.
케이뱅크의 가입으로 1992년 평화은행 가입 이후 계속 감소했던 은행연합회 정사원 은행이 25년 만에 처음으로 증가한 것이다.
케이뱅크는 영업시작 전 세금우대저축시스템 등 은행연합회 전산시스템과 연결 작업을 완료하고, 30여개의 전문위원회 등 각종 회의체에 대해서도 필요에 따라 가입해 은행권 공동 현안과제 논의에 참여할 예정이다.
은행연합회는 "케이뱅크가 빅데이터 기반 중금리 대출 등 혁신적인 서비스를 통해 은행산업 전반에 활력을 불어 넣어 은행산업의 경쟁력을 제고하는 데 기여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또한 "인터넷전문은행의 성공적인 안착을 위해 혁신적인 IT 기업이 인터넷전문은행을 주도적으로 경영할 수 있도록 비금융주력자의 의결권 있는 주식 보유한도를 완화하는 내용을 담고있는 인터넷전문은행 관련 법안이 조속히 국회를 통과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