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윤지혜기자] 롯데제과가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의 지분 확대 소식에 상승세다.
롯데제과는 1일 오전 10시 10분 현재 전일 대비 4.90%(1만원) 오른 21만4천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 중 한 때 8.82% 올랐었다.
전날 롯데제과는 신 회장이 지난 23일~26일 장내에서 80억원 규모의 자사주 4만180주(0.28%)를 취득했다고 공시했다. 이로써 신 회장의 지분은 8.78%에서 9.07%로 늘었다.
시장에서는 신 회장의 지분 확대를 지주회사 전환 움직임으로 해석하고 있다.
지난 19일 롯데제과·롯데쇼핑·롯데칠성·롯데푸드는 순환출자 해소와 지배구조 개선을 위해 분할·합병 등을 비롯한 지주회사 전환을 검토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이들 4개사 중 지배순자산 대비 자회사출자 비중이 높은 회사는 제과(83.2%), 칠성(43.6%), 쇼핑(30.8%) 순이다.
오진원 하나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롯데그룹 지배구조 변화와 관련해 주목해야 할 회사 중 하나로 롯데제과를 꼽으며 "롯데제과는 인적분할 추진 이후 홀딩스와 호텔롯데와의 합병 가능성이 잠재한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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