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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기업 67% "브랜드 보호에도 보안이 경쟁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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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CA테크놀로지스 보안이 비즈니스 성과에 미치는 영향 발표

[아이뉴스24 성지은기자] 한국 기업은 브랜드 보호에 있어 보안을 중요한 경쟁력으로 인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일 한국CA테크놀로지스는 보안이 비즈니스 성과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한 글로벌 보고서 '보안 필수 요소: 애플리케이션 이코노미 시대 비즈니스 성장 주도'를 발표했다.

CA테크놀로지스는 전 세계 최고보안책임자(CSO)와 최고정보보안책임자(CISO)를 포함해 1천770명의 비즈니스 및 IT 임원을 대상으로 IT 보안 현황과 비즈니스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했다.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는 한국을 포함해 799명이 조사에 참여했다. 한국에서는 IT·보안 임원 등 81명이 설문에 응했다.

설문 조사 결과, 한국 응답자의 67%는 브랜드 보호를 위해 보안을 중요한 경쟁적 차별점으로 인식한다고 답했다.

한국 응답자의 74%는 계정(ID) 중심 보안을 비즈니스의 핵심 요소로 평가했다. 계정 중심 보안은 직원, 고객, 파트너가 기기와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기업 데이터에 안전하게 접근하도록 돕는 보안을 말한다.

한국 응답자 72%는 보안이 최종 사용자에게 지나친 부담이 되면 안되고, 69%는 새로운 서비스 출시와 강력한 보안 사이에 균형이 유지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전 세계 많은 기업이 보안에 대한 성과를 매출에 직접 기여하는 비즈니스 성과 지표로 측정하고 있으며, 한국 기업은 보안에 투자함으로써 고객 유지(69%), 고객 경험(66%), 경쟁사와 차별화(63%) 등을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마이클 최 한국 CA 사장은 "전 세계 이목이 집중된 데이터 유출 사고 이후 많은 기업이 보안을 최우선 순위에 두고 있다"며 "이미 많은 한국 기업이 디지털 대변혁의 과정에서 계정 중심 보안을 구현하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이어 "계정 중심 보안은 고객, 직원, 파트너 간 신뢰의 기반이며, 탁월한 소프트웨어 경험을 구축하고 제공하는 데 큰 영향을 미친다"며 "비즈니스 핵심 요소로서 계정 중심 보안은 IT 구축 시작 단계부터 통합돼야 한다"고 조언했다.

성지은기자 buildcastl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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