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성지은기자] 마크애니가 설계도면 보안시장 공략에 나선다.
마크애니는 커널 레벨 암호화 기술을 적용한 제품정보관리(PDM) 및 캐드(CAD) 보안 문서저작권관리(DRM) 솔루션 '3D CAD 세이퍼'를 7일 공개했다.
3D CAD 세이퍼는 기존 사용자 모드에서 실행되던 파일 암호화를 커널 모드 내에서 실행되도록 했으며, 이를 통해 도면 파일에 대한 빠른 암호화를 안정적으로 지원한다.
사용자 권한에 따른 도면 파일의 접근권한 제어, 화면캡처 방지, 클립보드 복사방지, 출력물 워터마크 삽입, 사용기간 지정 등 다양한 보안 기능을 적용했다.
사용자 편의성도 높였다. PDM 계정과 DRM 계정을 통합 연동해 DRM 에이전트에 별도로 로그인할 필요가 없고, PDM 내의 실시간 정책 변동에 따라 DRM 정책도 자동 변경되도록 했다.
도면 파일이 암호화된 상태에서 PDM 협업, CAD 작업을 할 수 있기 때문에 도면 파일이 외부로 유출될 위협을 차단할 수 있다. 3D CAD 세이퍼는 도면 파일의 열람과 편집 등 일련의 작업을 로그로 남기고 분석하는 통계, 감사 기능도 제공한다.
마크애니는 7일부터 9일까지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열리는 '솔리드웍스 월드(SOLIDWORKS World) 2017'에 참가, 최신 솔리드웍스 제품군과 연동되는 '3D CAD 세이퍼 for 솔리드웍스'도 공개했다. 이 제품은 솔리드웍스 3D CAD, PDM, 3D 드라이브 e드로잉스 등과 유기적으로 연동된다.
최종욱 마크애니 대표는 "다년간 기술유출방지 사업 지원을 통해 현재 오토데스크, 다쏘시스템, PCT, 지멘스 등 CAD 전문 프로그램을 모두 지원하게 됐다"며 "다쏘시스템과 체결한 기술 파트너십을 향후 모든 제조사로 확대하고, 전 세계 도면보안 시장에서 확고한 입지를 다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