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윤채나기자] 더불어민주당, 국민의당, 정의당 등 야3당이 헌법재판소에 이정미 헌법재판소장 권한대행 임기 만료일인 다음 달 13일 이전에 박근혜 대통령 탄핵소추안을 인용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추미애 민주당 대표와 박지원 국민의당 대표, 심상정 정의당 상임대표는 8일 오후 국회에서 회동을 갖고 이 같이 의견을 모았다.
야3당 대표는 또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에 특검 수사기간 연장 및 청와대 압수수색 승인을 요구했다. 황 권한대행이 이 같은 요구를 받아들이지 않을 경우 국회 차원에서 책임을 묻기로 했다.
야3당 대변인은 회동 후 브리핑에서 "만약 황 권한대행이 민심과 역사를 거스른다면 헌법이 허용하는 범위에서 모든 책임을 묻겠다"고 했다. 구체적 방식에 대해서는 "아직 논의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민주당과 정의당은 오는 11일 촛불집회에 참석하기로 했다. 국민의당의 경우 당내 논의를 거쳐 최종 입장을 결정할 예정이다.
한편 이날 회동에서 야3당 대표는 개혁입법의 2월 임시국회 처리를 위해 공조한다는 원론적 입장을 확인했다.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