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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민 "경제위기 해결 위해 양적완화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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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볕정책·압박정책 실패, 힘의 우위 속 비핵화 협상 나설 것"

[아이뉴스24 이영웅기자] 바른정당의 대선주자인 유승민 의원이 "경제위기 국면을 벗어날 수 있는 양적완화 조치를 적극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유 의원은 10일 서울외신기자클럽 초청 간담회에서 "대통령이 되면 취임 직후 경제위기와 안보위기를 극복하는 일부터 새 정부의 모든 노력을 집중해 해결하겠다"며 "부실기업과 가계부채 등 경제의 시한폭탄과 같은 문제에 대해 과감한 수술을 단행하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유 의원은 경제정의 실현을 위해 재벌개혁에 나서겠다고 주장했다. 그는 "경제정의를 바로 세우기 위한 재벌개혁에 착수하여 재벌이 지배하는 왜곡된 시장경제를 공정한 시장경제로 바꾸겠다"며 "제도개혁을 통해 혁신 중소기업과 창업벤처기업들이 주역이 되는 경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유 의원은 "저출산으로 인한 인구감소 문제는 또 다른 재앙"이라며 "아이 키우고 싶은 나라를 만들기 위하여 보육, 교육, 노동, 주택, 의료 분야의 근본적인 제도개혁을 단행하고 빈곤 해결을 위해 중부담-중복지를 향한 복지제도를 개혁하겠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유 의원은 강력한 한미동맹을 바탕으로 북핵문제 해결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그는 "북한의 핵미사일이 실전배치 단계에 온 것은 대한민국의 국가안보가 심각한 위기에 처해 있음을 말해주는 것"이라며 "진보정권의 햇볕정책도, 보수정권의 압박정책도 모두 실패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굳건한 한미동맹의 초석 위에 중국, 일본, 러시아를 설득해서 북한 핵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강력한 제재와 압박을 가하겠다"며 "힘의 우위를 바탕으로 북한을 상대로 비핵화 협상에 나서겠다"고 덧붙였다.

이영웅기자 hero@inews24.com 사진 조성우기자 xconfind@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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