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안희권기자] 세계 최대 소셜네트워크서비스업체 페이스북이 MTV 출신임원을 영입하고 자체 TV 콘텐츠 제작에 본격적으로 나설 전망이다.
비즈니스인사이더 등의 주요외신들에 따르면 페이스북은 신설한 개발부문 수장으로 미나 르페브르 전 MTV 부사장을 임명했다.
미나 르페브르 전 MTV 부사장은 페이스북의 자체 TV 프로그램 제작을 진두지휘할 예정이다. 그는 MTV에서 드라마 제작을 총괄했으며 페이스북에서는 리키 반빈과 함께 오리지널 콘텐츠 제작을 담당한다.
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4분기 실적발표행사에서 뉴스피드에 게재할 단편이나 시리즈 제작에 투자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는 페이스북이 유튜브 등이 초점을 맞추고 있는 비디오 광고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을 시작했다는 신호탄으로 볼 수 있다. 페이스북은 이를 위해 퍼블리셔가 중편 비디오 중간에 광고를 삽입할 수 있도록 했으며 최근에는 뉴스피드에 장편 분량의 비디오를 게재하고 있다.
리키 반빈 페이스북 글로벌 크리에이티브 전략 책임자도 자체 비디오 제작에 큰 관심을 보였다.
그는 페이스북의 모바일앱에 새로 비디오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TV 스튜디오나 영화 제작사와 콘텐츠 라이선스를 협의하고 있다.
페이스북은 올초 모바일앱에 전용 비디오창을 만들고 콘텐츠 업체와 협력해 오리지널 콘텐츠를 포함한 다양한 비디오 공급을 추진하고 있다.
페이스북이 2년전부터 고화질 비디오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어 콘텐츠 제휴만 성사되면 넷플릭스같은 비디오 서비스를 본격적으로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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