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윤지혜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특검에 재소환된 가운데, 삼성전자가 180만원대로 떨어지는 등 삼성 그룹주가 줄줄이 하락세다.
삼성전자는 13일 오전 9시 42분 현재 전일 대비 1.25%(2만4천원) 내린 189만4천원에 거래되고 있다. 매도 상위에는 CS증권, 모건스탠리, 메릴린치, 맥쿼리 등 외국계 증권사들이 이름을 올리고 있다.
삼성물산은 2.75%(3천500원) 내린 12만4천원에 거래 중이다. 이밖에도 삼성생명은 1.37%, 삼성전기는 1.59%, 삼성SDI는 0.80% 내림세다.
박영수 특별검사팀은 이날 오전 9시 30분 뇌물 공여 등의 혐의로 이 부회장을 다시 소환했다.
지난달 19일 이 부회장에 대한 영장이 기각됐음에도 이 부회장을 재소환한 만큼, 특검이 뇌물공여 혐의를 뒷받침할 새로운 단서와 물증을 확보한 것 아니냐는 추측이 나오고 있다. 특검은 구속영장 기각 이후 이 부회장의 혐의 입증을 위한 보강·추가 수사에 나선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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