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윤채나기자] 더불어민주당이 오는 15일 오전 10시 대선 경선 예비후보 등록을 마감한다. 같은 날부터 선거인단 모집도 시작한다.
홍재형 중앙당선거관리위원장은 13일 오후 브리핑에서 "후보 등록 마감을 15일 오전 10시로 하기로 결정했다"며 "제1차 선거인단 등록도 15일 오전 10시부터 개시하고, 마감은 (박근혜 대통령) 탄핵 심판일 3일 전에 할 것"이라고 밝혔다.
문재인 전 대표를 비롯해 안희정 충남지사, 이재명 성남시장, 최성 고양시장 등 당내 대선주자들은 이날까지 예비후보 등록을 마친 상태다.
홍 위원장은 "선관위는 각 후보가 공정하게 경선을 치르고 경선이 끝난 다음에도 힘을 합해 최종 (후보) 결정자를 위해 함께 노력할 수 있도록 운영할 것"이라며 "후보자들의 여러 가지 요청도 가능하면 수용, 조정하고 납득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민주당은 당헌·당규위원회, 최고위원회, 당무위원회를 거쳐 경선 룰을 최종 확정한 바 있다. 골자는 완전국민경선제로 일반 유권자의 투표가 대의원이나 권리당원 투표와 동등한 가치를 갖도록 하는 방식이다.
선거인단은 박 대통령 탄핵 결정 전후 두 차례로 나눠 모집한다. 투표는 모바일(ARS) 투표, 인터넷 투표, 순회경선 투표, 최종 현장 투표 등 4가지 방식으로 진행되며 1차 투표에서 최다 득표자의 득표율이 과반을 넘지 못하면 1, 2위 후보를 대상으로 결선투표가 실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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