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안희권기자] 시스코시스템즈가 2분기에 보안제품의 구매수요 강세로 시장 기대치를 웃도는 실적을 올렸다.
하지만 주력제품의 판매부진으로 매출이 5분기 연속 감소해 주가가 이날 1.3% 떨어졌다.
시스코의 2분기 매출은 115억8천만달러로 전년대비 2.9% 줄었다. 2분기 성장을 견인한 보안 사업 매출은 5억2천800만달러로 전년대비 14% 늘었으며 시장 기대치 5억1천910만달러를 넘어섰다.
시스코 매출 대부분을 책임지고 있는 스위치 사업은 33억1천만달러로 전년대비 5% 감소했다. 하드웨어 사업은 주니퍼네트웍스같은 업체와 경쟁심화, 통신사나 기업의 IT 투자 감소로 고전하고 있다.
이에 시스코는 보안과 사물인터넷, 클라우드 컴퓨팅 등의 사업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2분기 순익은 23억5천만달러(주당47센트)로 지난해 같은 기간 31억5천만달러(주당 62센트)보다 5% 감소했다. 일회성 비용을 제외한 주당이익은 57센트로 시장 기대치 56센트를 넘어섰다.
시스코는 3분기 주당이익을 57센트에서 59센트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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