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채송무기자]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이 "창업 활성화를 통해 경제 회복과 일자리 창출의 돌파구를 열겠다"며 "아이디어만 있으면 누구나 창업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황 권한대행은 17일 창업 활성화 관계장관회의에서 "정부는 창업 열기 확산, 질 좋은 창업 촉진, 창업기업의 지속 성장을 핵심과제로 선정하여 적극 추진하고 있다"며 "창업에 대한 국민적 관심과 참여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황 권한대행은 이를 위해 "매주 1회 이상, 상반기 중 총 50여 회 창업벤처 경진대회를 집중 개최하여 창업 열기를 이어나가겠다"고 약속했다. 창업 열기를 높이는 출발점으로 2월에는 투자컨벤션, 경진대회, 컨퍼런스 등 창업 행사로 구성된 '창업혁신 페스티벌'이 개최된다고 소개했다.
각 부처별로 개최되던 공모전을 분야별로 통합해 활성화하겠다고도 했다. 그는 "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아이디어 경진대회에서 발굴한 창업 도전과 성공 스토리를 다양한 홍보 채널을 통해 전 국민에게 확산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그는 "창업 경진대회 우수 입상팀에게는 투자자 연계, 사업화 자금 지원 등 창업에 필요한 각종 자금 유치를 지원하겠다"며 "우수한 벤처·창업 기업의 해외 시장 진출을 밀착 지원해 2020년까지 글로벌 스타 벤처 100개를 육성해 나갈 것"이라고 기대했다.
또, "해외진출준비, 시장진입, 성장 단계 등 각 단계별로 맞춤형 지원을 통해 우수한 벤처·창업기업의 해외 진출을 전략적으로 지원하겠다"며 "세계 각 지역별로 '해외창업지원협의회'를 설치하고, 각 지역별 특성에 맞는 투자유치·홍보·법률 컨설팅 등을 종합적으로 제공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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