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강민경기자] 한국전자정보통신산업진흥회(회장 권오현, 이하 KEA)가 4차 산업혁명시대를 대비해 전자·정보기술(IT) 산업의 미래전략을 수립한다고 21일 발표했다.
먼저 KEA는 전 세계 전자업계 현장의 실태를 조사·분석하는 등 '4차산업혁명시대에 대비한 규제완화 및 지원전략'을 수립해 정부와 주요 정당에 제시함으로써 차기 거버넌스 및 정책에 반영토록 할 예정이다.
또한 '4차산업혁명시대의 전자산업 경쟁력강화 미래전략보고서'를 반도체·디스플레이협회, 전자부품연구원과 공동으로 마련해 전자·IT업체에 미래 사업전략을 세울 수 있도록 제시한다.
사물인터넷(IoT), 인공지능(AI), 자율주행, 가상현실(VR), 증강현실(AR) 등 최근 화두가 되고 있는 주요 이슈에 대한 정밀 분석도 심층실태조사 및 전문컨설팅 업체와 협업을 통해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이 밖에도 전자진흥회는 신사업육성에 최대한 역량을 집중할 수 있도록 조직을 개편해 융합신산업 조기 활성화에 앞장설 계획이다.
구체적으로는 ▲스마트홈 융합얼라이언스 설립 후 프로토콜 표준화 및 비즈니스모델 개발 ▲VR·AR 융합얼라이언스 기반 대중소협업 비즈니스 모델 발굴 ▲VR 쇼핑 콘텐츠개발 및 시범사업 추진 ▲전자 IoT 협업 지원 및 국제 IoT 혁신대회 개최 ▲자동차·IT 융합얼라이언스를 통한 미래자동차기술 전문 석박사 인력 양성 등을 추진한다.
한편, KEA는 오는 22일 오전 서울 상암동 전자회관에서 정기총회를 열고 지난해 사업실적을 되돌아보고 올해 사업계획을 논의한다. KEA 회장을 맡고 있는 권오현 삼성전자 부회장이 주재한다.
권 회장은 KEA 신규 이사회 멤버로 ▲이노시뮬레이션(VR) ▲TPC메카트로닉스(로봇·자동화) ▲코웨이(IoT 가전) ▲쿠첸(IoT 가전)을 선임한다. 이날 정기총회에가 열리는 행사장에는 VR과 IoT 관련 체험 및 전시 공간이 설치된다.
KEA 관계자는 "4차 산업혁명시대에 맞춰 전자IT산업의 진흥을 위한 사업을 효율적으로 수행할 것"이라며 "정책 입안 및 수행에 적극 협조함으로써 새로운 미래에 선도적 역할을 해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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