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성지은기자] 한국정보화진흥원(NIA)은 올해 기가인터넷 커버리지가 낮은 지역에 인프라 구축을 확대하고 지역·계층 간 네트워크 격차 해소에 힘쓸 계획이라고 28일 발표했다.
NIA는 민·관 협력을 통해 논산시, 보령시, 태백시, 사천시, 영주시, 문경시 등 6개 중소도시와 기가인터넷이 구축되지 않은 3천 세대 이상 노후임대아파트를 대상으로 기가인터넷 공동 구축을 확대한다. 이를 통해 네트워크 투자의 효율성을 높인다는 목표다.
또한 노인정, 놀이터 등에 무료 기가와이파이를 제공할 계획이다. 저소득 취약 계층의 통신비 절감을 돕기 위함이다.
NIA에 따르면, 지난해 말 전국 85개시 기가인터넷 커버리지 평균은 90%를 초과했다. 지난 2009년부터 추진된 기가인터넷 사업을 통해 기가인터넷 커버리지가 확대되고 가입가구가 증가했다.
그러나 중소도시 일부 지역은 아직 60%의 기가인터넷 커버리지 보급률을 나타내고 있으며, 단독주택 밀집지역, 구도심지역, 노후아파트 등은 기가인터넷 구축 및 선로개통이 어려운 상황이다.
서병조 NIA 원장은 "지능정보사회의 선도 국가로 발돋움하기 위해서는 지역·계층 간 네트워크 균등발전이 중요하다"며 "네트워크 격차 해소를 위해 정부와 민간의 지속적으로 협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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