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문영수기자] 엔씨소프트(대표 김택진)는 첫 가상현실(VR) 게임인 '블레이드앤소울 테이블 아레나'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고 있는 게임개발자콘퍼런스(GDC) 2017에서 최초로 공개했다고 2일 발표했다.
VR기업 오큘러스(Oculus)의 파트너로 GDC 2017에 참가한 엔씨소프트는 ▲오큘러스의 사전 시연행사와 ▲GDC 엑스포 오큘러스 전시 부스에서 '블레이드앤소울 테이블 아레나'를 시연할 수 있도록 했다. 이 게임은 오큘러스의 출시 예정작 20종 중 하나로 현지 소개됐다.
'블레이드앤소울 테이블 아레나'는 원작 온라인 게임 '블레이드앤소울' 캐릭터가 등장하는 실시간 전략(RTS) 장르의 VR 게임이다.
이 게임에서는 다양한 등장인물이 귀여운 SD 캐릭터로 등장한다. 이용자는 VR 컨트롤러를 사용해 캐릭터 유닛을 전장에 소환하고 상대의 진영을 공격할 수 있다. 훈련과 승급을 통해 유닛을 성장시킬 수도 있다. 핵심 콘텐츠는 다른 이용자와의 1대1 대결이다.
손동희 엔씨소프트 GI실장은 "엔씨소프트의 지식재산권(IP)과 VR를 결합한 첫 시도"라며 "가상현실과 같은 차세대 기술을 활용한 연구개발을 확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회사 측은 출시 일정 등 게임에 대한 자세한 정보를 추후 공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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