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안희권기자] 애플의 차세대 아이폰(가칭 아이폰8)의 충전방식이 바뀔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라이트닝 커넥터는 그대로 채택될 전망이다.
애플인사이더 등의 주요외신들은 투자사 KGI증권 밍치 궈 애널리스트의 보고서를 인용해 애플이 아이폰8에 급속충전을 지원하는 라이트닝 커넥터를 채용할 것이라고 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애플은 아이폰8에 타입C 전력전송 기술을 활용해 라이트닝 포트로 급속충전을 구현할 예정이다.
최근 매체들은 애플이 아이폰8에서 라이트닝 포트를 맥북 프로 신모델에 채택한 USB-C형 포트로 교체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하지만 밍치 궈 애널리스트는 라이트닝 커넥터를 USB-C형 포트로 바꿀 경우 얻게 될 이익이 확실치 않아 그 가능성을 매우 낮게 봤다. 그는 USB-C형으로 바꾸면 고해상도 비디오를 빠르게 전송할 수 있지만 이는 일부 앱에서만 유용할 뿐이라고 지적했다.
반면 라이트닝 포트는 USB-C형 포트보다 얇아 아이폰 디자인을 슬림하게 만들 수 있어 유용하다. 또한 애플은 라이트닝 포트 라이선스를 이용하는 MF 아이폰 프로그램을 통해 로열티 수입을 올릴 수 있다.
애플은 라이트닝 커넥터를 통한 급속충전 외에 아이폰8에 무선충전 기능을 추가할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이런 신기능의 추가로 완전 새롭게 디자인을 바꾼 OLED 아이폰8은 판매가격이 1천달러를 넘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또 차세대 아이폰은 혁신적인 3차원 안면인식 기술이 채택돼 지문인식 외에 새로운 생체인식 로그인 기능이 추가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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