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민혜정기자] 국내 13개 우수 벤처기업이 세계 최대 창업 올림픽에 도전장을 내민다. 미래창조과학부 등 정부차원에서 이들의 도전을 적극 지원한다.
미래창조과학부는 '보스턴 매스챌린지(MassChallenge)' 대회 출전을 집중 지원 하는 '글로벌 스타트업 육성프로그램'(글로벌혁신센터 운영)을 3주간 운영한다고 5일 발표했다.
매스챌린지는 2009년부터 매년 보스턴에서 개최되는 세계 최대 규모의 창업 경진대회. 한국 스타트업은 지난해 2개팀이 본선에 진출, 최종 1개 팀(EYL)이 대회 최고상인 다이아몬드상을 수상했다.
미래부는 올해도 기업가 정신과 우수 기술력을 바탕으로 세계시장 진출을 꿈꾸는 국내 13개 유망 창업기업을 선별, 이들을 집중 지원키로 했다.
이번에 참가한 기업들은 창업초기 기업을 중심으로 현지 수요가 높은 바이오, 정보통신기술(ICT) 분야 스타트업이 다수를 차지한다. 3주간 고객 맞춤형 비즈니스 모델분석, 판로개발, 전략적 파트너십 제휴, 발표기법, 투자자와 창업선배와의 밀착 멘토링 등을 통해 현지 시장이 원하는 제품개발 노하우를 배운다.
미래부 관계자는 "글로벌혁신센터(KIC)를 통한 매스챌린지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한지 2년 만에 국내 창업기업(EYL)이 우승을 달성하고 본선에 진출(총3 개팀)하는 등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뒀다"며 "향후 글로벌혁신센터가 범정부적인 글로벌 혁신 플랫폼 자리매김하여 지속적인 성과가 나타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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