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국배기자] 소프트웨어(SW)교육 연구·선도 학교로 461개교가 새로 선정됐다. 이로써 2015년 228개교, 2016년 900개교에 더해 총 1천200개가 됐다.
미래창조과학부와 교육부는 7일 2017년도 SW 연구·선도 학교를 발표했다.
이 학교들은 2018년부터 단계별로 시작되는 SW 교육 필수화에 대비해 정규 교육과정 등을 통해 SW 교육을 운영하고 우수사례를 발굴해 확산하게 된다.
2015 개정 교육 과정에 따라 초등학교는 2019년부터 5~6학견 '실과' 과목에서 17시간 이상, 중학교는 2018년부터 단계적으로 '정보' 과목에서 34시간 이상 SW 교육을 실시해야만 한다.
올해 새로 선정된 SW 연구·선도 학교는 초등학교 242개, 중학교 127개, 고등학교 92개로 총 461개교다.
교육부와 미래부는 학교별 평균 1천만 원의 운영지원금을 지원하고, 교과과정 운영을 위한 보조교재를 개발해 보급할 계획이다. 담당 교사들의 SW 교육 역량 강화를 위한 연수도 실시한다.
각 시·도 교육청별 전문가로 구성된 SW 교육 자문단을 구성해 처음 SW교육을 시작하는 학교들에게 교육과정 구성과 운영을 지원할 예정이라는 게 미래부 측 설명이다.
발굴된 우수 교육 사례와 교수 학습법 등 노하우는 일반 학교로 전파돼 SW 교육 필수화 준비에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양 부처는 지난해 우수 SW 교육 사례로 선정된 학교 교육과정을 사례집으로 엮어 올 3월 배포한다.
최양희 미래부 장관은 "4차 산업혁명으로 다가온 지능정보사회를 대비하기 위해선 어릴 때부터 SW 역량을 갖추도록 공교육을 통한 SW 교육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내년부터 시작되는 필수교육이 학교 현장에 잘 적용될 수 있도록 교육부, 교육청과 협력해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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