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다운기자] 개인간(P2P) 금융 시장이 지난 2월 누적대출액 8천억원대를 돌파했다.
7일 크라우드연구소에 따르면 2017년 2월 말 기준 P2P금융 시장은 2월 한 달 동안 1천151억원을 취급하며 총 8천173억원의 누적대출액을 기록했다.
P2P 금융업체 동향을 보면, 2월 말 기준 3개사가 신규 진입하고 2개사가 폐업하며 총 130개사의 P2P 금융사가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폐업한 P2P 금융업체 2개사 중에는 지난 1월 자금유용 논란이 일었던 골든피플도 포함됐다.
130개사 중 홈페이지 내 연체·부도율을 공개한 업체는 전체 57.6%의 비중인 총 75개사로 전월 66개사 대비 9개사가 증가했다.
P2P 금융 시장 분야별 비중으로는 신용 P2P가 22.55%, 담보 P2P가 77.45%로, 담보 P2P가 2016년에 이어 전체 P2P 금융 시장을 리드하는 추세다.
신용 P2P 대출은 2월 한 달 동안 195억원을 취급하며 총 1천843억원의 누적대출액을 나타냈다. 2016년 2월 한 달 취급액이 85억원인 것과 비교해 2017년 2월은 전년보다 110억원 많은 195억원을 취급하며 성장세를 보였다.
신용 세부 분야로는 개인신용은 2월 935억원의 누적대출액을 기록했다. 개인사업자신용은 총 708억원을, 법인사업자신용은 총 199억원의 누적대출액을 기록했다.
담보 P2P 대출은 2월 한 달 동안 962억원을 취급하며 총 6천330억원의 누적대출액을 기록했다. 전달 취급액 42억원 대비 큰 폭의 성장세다.
특히 부동산 담보의 경우 4천767억원으로 P2P 금융 누적대출액의 50%를 넘는 비중을 보였다.
부동산담보 중 주택·토지담보는 2월 222억원을 취급하며 총 1천507억원의 누적대출액을 기록했으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은 2월 465억원을 취급하며 총 3천260억원의 누적대출액을 기록했다.
동산담보의 경우 2월 268억원을 취급하며 총 1천563억원의 누적대출액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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