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강민경기자] 서울특별시에서 운영하는 중소기업 전문기관 서울산업진흥원(대표 주형철, 이하 SBA)이 신규 직업 교육과정을 함께 운영할 협력기관을 모집한다고 15일 발표했다.
SBA는 '신직업이 일자리다(혁신을 주도하는 새로운 직업에 일자리가 있다)'를 모토로 2015년부터 공모를 통해 우수한 전문기관과 협력하고 있다.
지난 2016년에 SBA는 12개의 특화 신직업군과 65개의 신직업을 발굴하고 각 직업별 역량배양 교육으로 1천101명의 수료생을 배출해 6천447개의 일자리를 창출했다.
2016년 운영 과정 중 '융합형 정보디자이너' 과정은 수료생 24명 전원이 취업에 성공했고, '농산물 디자이너' 과정은 농민, 농가업체와 청년 디자이너간 콜라보 형태의 실전 교육과정을 통해 시제품을 출시해 양산화를 준비 중이다.
SBA는 올해 기술혁신, 휴먼서비스, 창작마케팅 3개 분야 중심으로 신직업 교육기관을 4월 14일까지 모집해, 심사를 통해 15개 이내의 신직업 과정을 선정할 예정이다.
서울시에 사업자등록을 한 전문성을 가진 교육기관이면 신청이 가능하다. SBA는 올해부터 수료생의 취업처가 될 수 있는 기관과 컨소시엄 형태로 참여할 수 있다.
교육과정은 졸업예정자부터, 베이비부머세대, 경력단절여성 등 취업을 희망하는 분들을 대상으로 하고, 각 과정별로 6개월 동안 40시간 이상의 프로그램을 구성해 강의식, 실습식, 워크숍, 스마트러닝, 플립러닝 방식 등의 다양한 학습형태로 20명 이상을 양성해 취업·창업 등으로 연계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이번에 선정된 신직업 교육과정은 9월 중 개최될 '신직업위크'와 홈페이지를 통해 소개될 예정된다. SBA는 각 과정별 맛보기 강좌를 동영상으로 제작해 참가자들이 새로운 직업에 대한 정보를 습득하고 탐색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정익수 SBA 일자리본부장은 "SBA는 신직업 교육을 통해 많은 시민들이 스스로 새로운 기회를 만들고 찾을 수 있을 것"이라며 "SBA는 앞으로도 양질의 일자리를 찾을 수 있도록 우수 교육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신직업 교육을 육성, 확산함으로써 서울시 일자리 문제 해결에 앞장서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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