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안희권기자] 오라클이 3분기에 클라우드 소프트웨어 매출이 시장 전망치를 크게 웃돌아 주가가 장외거래에서 3.5% 이상 상승했다.
오라클의 3분기 순익은 22억4천만달러(주당 53센트)로 전년도 21억4천만달러(주당 50센트)에서 소푹 증가했다. 일회성 비용을 제외한 주당이익은 월가의 전망치인 62센트를 넘어섰다.
사프라 캣츠 오라클 공동 최고경영자(CEO)는 "급성장중이며 고마진인 클라우드 사업이 성장을 견인해 회사의 총매출과 순익이 모두 늘었다"고 말했다.
실제로 3분기 클라우드 SaaS와 PaaS 매출은 1년전보다 73% 증가했다.
오라클은 최근 데이터베이스 사업을 클라우드 컴퓨팅과 SaaS 기반으로 전환하고 있다. 이에 전체 클라우드 매출이 회사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지난해 3분기 8%에서 올해 13%로 늘었다.
이는 지난해 93억달러에 클라우드 컴퓨팅 업체인 넷스위트를 인수한 후 관련 매출이 크게 증가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오라클의 패키지 관련 라이선스 매출은 여전히 회사 총매출의 67%를 차지하고 있다.
오라클의 3분기 총매출은 지난해 90억1천만달러에서 92억7천만달러로 상승했다. 이 또한 시장 기대치인 92억6천만달러를 넘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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