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다운기자] 진웅섭 금융감독원 원장이 미국 금리 인상에 따른 부정적 영향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대응할 것을 강조했다.
진 원장은 16일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금리 인상 결정과 관련해 금감원 내 '시장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하고 미국 금리 인상에 따른 금융시장 상황을 점검하고 대응방안을 논의했다.
진 원장은 점검회의에서 "이미 시장에서 금리 인상을 예견하고 있어 시장영향은 크지 않았다"면서도 "대내외 불안요인이 산재돼 있는 상황에서 향후 미국의 금리 인상이 가속화될 경우 우리 경제에 큰 부담이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가계부채, 외국인 자금유출, 금융회사 외화유동성 등 주요 위험부문에 부정적 영향이 최소화되도록 경각심을 높여 대응해 달라"고 주문했다.
금감원은 탄핵 결정 직후부터 가동 중인 '24시간 비상대응체계'를 통해 시장상황을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기획재정부·금융위원회·한국은행 등 관계기관과 함께 시장의 불안요인에 신속히 대처할 예정이다.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